[주식공부] 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안녕하세요

 

아래 기사에서 전체 종목에서 특정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메가 테크'가 이끌던 뉴욕 증시에 변화 오나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아래 자료는 4월24일 종가 기준으로 검토 작성되었습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 약 1,216조 6,849억원

1) 시가총액 1위~10위의 비중 : 45.8%

2) 시가총액 1%이상 차지하는 종목수 : 20개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별 시가총액 비중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 약 231조 1,553억원

1) 시가총액 1위~10위의 비중 : 15.1%

2) 시가총액 1%이상 차지하는 종목수 : 8개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별 시가총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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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에서 보듯이 양 시장이 매우 차이가 납니다.

코스피 = 삼성전자라고 할 정도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24.2%)

 

반면에,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5.6%)를 제외하면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2위인 에이치엘비(1.8%)를 제외하면 3위~10위까지 (1.1%~0.7%)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약777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상위 200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92%를 차지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평균 = 0.13%, 표준편차 = 0.92

 

코스닥은 좀 더 상장사가 많이 있죠. 약 1,401개가 있습니다.

시가총액의 90%가 되려면 총 807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 평균 = 0.07%, 표준편차 =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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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생각해보면, 코스피가 오른다? 하면 역시 대형주가 이끌어 가겠죠. 특히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1위~10위 기업일 것입니다.

 

 

'메가 테크' 5개 주식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초 18%에서 현재 2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코스틴 전략가는 이를 나쁜 징조로 해석했습니다.

이렇게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몇몇 주식만 상승하면서 시장 집중도가 높아질 경우 향후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코스피의 경우 시장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죠. 그러면 당연히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입니다.

 

반대로, 코스닥의 경우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제외하고는 뭐 다 비슷합니다. 어닝서프라이즈, 빅 이벤트, 등등 이슈만 붙으면 코스닥 30위 기업이 언제든지 코스닥 3위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코스닥의 시장 집중도는 낮기에 지수 상승이 유리하다는 것이겠죠.

 

이는 현재 상황에서도 매우 잘 보여줍니다.

3/19 코스피 최저점 : 1439.43 → (4/28) 1934.09 (+34.4%)

3/19 코스닥 최저점 : 419.55 → (4/28) 644.93 (+53.7%)

즉, 시장 집중도가 낮은 코스닥의 상승폭이 코스피의 상승폭보다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죠.

 

그러면 하락했을 때는?

2/17 코스피 : 2242.17 → (3/19) 1439.43 (-35.8%)

2/17 코스닥 : 692.59 → (3/19) 419.55 (-39.4%)

코스닥이 조금 더 하락은 하긴 했지만, 그렇게 크게 의미 둘 숫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는 아래 그래프로 좀 더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코스피 일봉차트

 

코스닥 일봉차트

 

 

결론

시장 집중도는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높으며, 이는 지수 상승을 제한하게 만들었음.

하락의 경우 시장 집중도와 하락의 상관관계를 찾기는 힘듦.

 

코스피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의 주가에 따라 지수가 추종되어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가 중요함.

코스닥의 경우 개별 기업의 주가의 영향보다 전체적인 주가의 영향을 받음(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요인이 조금 크나,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임)

 

감사합니다.